최척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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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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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성남(城南)에 정상사(鄭上舍)란 선비가 있따 그와는 소시적부터 친구여서 잘 아는 사이이다. 그래서 정상사는 끝내 거절을 못하고 문하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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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러니 네가 찾아가 스승으로 모시고 공부하도록 해라. ”
최척은 당일로 정상사를 찾아갔다. 그는 면학에 힘써 문장이 능하니, 초학자를 가르침에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너는 오직 놀기에만 힘쓰니 어찌 이 늙은 애비를 기쁘게 할 수 있겠느냐. 이제 책을 마련해 줄 터인즉, 선비를 찾아가 배우도록 하려무나. 비록 과거 급제하여 명성을 얻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전쟁터에는 끌려가지 않을 것이다.
전라도 남원(南原) 땅에 한 소년이 있었으니. 이름은 최척(崔陟)이요, 자는 백승(伯昇)이라 했다. 최척은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서문 밖 만복사(萬福寺) 동쪽에서 아버지와 외로이 살고 있었다. 그는 간곡히 가르침을 청했다. 소년의 아버지는 일찍부터 이런 충고를 했다. 최척은 나이가 어렸지만 생각이 깊고 마음은 한없이 착했으며, 벗과 사귀기를 좋아하였다.
“네가 공부를 즐겨하지 않는다면 커서 무뢰한 밖에 더 되겠느냐. 도대체 너는 어떤 인물을 본받고자 하느냐? 지금 한창 난리가 일어나 고을마다 장정을 널리 뽑고 있다는 걸 너도 들어 알게다. 그래서 사소한 일에는 마음을 두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