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키호테 에 나타난 저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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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18 02:0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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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라는 아가씨를 미코미코나 공주로 분장시켜 돈키호테를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계획을 세웠다. 돈키호테가 벌이는 소동은 남들이 보기에 우습기 짝이 없었다. 그 계획은 성공하였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자 돈키호테는 피할 수 없는 세월을 만나, 노쇠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물레방아 소리를 유령으로 착각하고, 호송되어 가던 죄수들을 풀어 준 뒤 얻어 맞고, 이발사의 놋대야를 황금투구라고 착각하여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그는 기사에 관련된 책을 자주 읽다가 정신이 이상해져 스스로가 기사라고 착각을하여, 자기말인 로시난테를 타고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낡은 갑옷을 입고 모험을 떠난다. 이번에는 이웃에 사는 순진한 농부 산초 에게 섬을 손에 넣으면 영주로 임명해주겠다는 말로 꾀어 하인으로 삼고 같이 떠난다. 돈키호테는 어떤 여인숙에 도착하는데, 그곳을 성으로 착각하고 여인숙 주인을 성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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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키호테 에 나타난 저항성
소설속의 등장인물들의 분위기나, 소설‘돈 키호테’를 읽은 독자들 대부분은‘돈 키호테’를 미치광이, 정신이상자, 과대망상증 환자처럼 생각한다. 그리고 여인숙 주인에게 기사 임명식을 해 달라고 부탁한다.
나는 현대소설속의 인물중에 의미있는 저항을 한 인물로 소설 ‘돈 키호테’의 돈 키호테를 꼽았다. 그렇게 몸이 상했던 돈 키호테는 회복되자마자, 두번째 여행을 나선다. 하지만 돈케호테는 곧 다시 산초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길 가던 장사꾼들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호되게 두들겨 맞은 돈키호테는 어떤 농부의 도움으로 간신히 집으로 돌아온다. 역시 이번에도 실수와 소동을 되풀이 한다. 그후에도 돈키호테의 엉뚱한 모험은 계속되었다. 그래서 여인숙 주인이 기사 임명식을 하고 빨리 가게 하였다. 돈키호테는 어떤 들판에서 커다란 풍차를 보고 거인들의 무리라고 생각하고 돌진하여 스스로 격투를 벌이기도 한다. 기사의 이야기 에는 공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어울리는 공주님으로 토보소 마을에 사는 로렌소 아가씨로 정하고 둘시네아라는 이름을 붙인다.‘돈 키호테’는 기사관련 책을 읽다, 자신이 기사인줄 착각을 하긴 하지만, 그런 남들의 시선이나 사회적 인식에 저항하여, 자신이 원하는 모습인 기사가 되어 스스로 만족하고, 또 그 에 맞게 여행을 하며, 모험을 즐기는 모습이, 남들 따라 살고, 자신이 뭐가 되고 싶은지, 뭐가 하고 싶은지도 정확히 모르고 사회의 틀 안에 갇혀 저항한번 못해보고 남 눈치만 살피며 사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대조 되기 때문일것이다 현대의 우리들은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있어도‘남들이 볼까봐’,‘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봐’,‘자신이 창피하게 보일까봐’등의 이유로 스스로를 억압하고, 구속하여 말 그대로 다른 사람들 과 비슷한 모습으로 재미없게 살고 있따 책이나 영화, 유명인들이 하는 말 중에, ‘자신만의 삶을 살아라’라는 말을 질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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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 이유를 설명(說明)하기 전에 소설 ‘돈 키호테’의 줄거리를 먼저 말하자면, 에스파냐의 라만차 지방에 돈키호테라는 가난한 지주가 가政府, 조카, 하인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곳에서 기사 임명식을 기다리고 있던 돈키호테는 어떤 마부와 시비가 붙어 큰 소동이 일어났다. 그러자, 라만차 마을의 페레스 신부와 이발사 니콜라스는 돈키호테의 행동을 심각하게 여기고 작전을 세운다. 여행이 끝이 가까워짐을 느끼자, 자신의 어리석음에 비로소 눈을 뜬 돈키호테는 고향으로 돌아와 잘못을 뉘우치고 조용히 눈을 감는다.